전희경1 공기의 모양 우리는 가끔 새로운 감각을 발견할 때가 있다. 일상의 시간 속에서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감각들은 우리가 기억하는 보통의 풍경을 뒤엎어버리곤 한다. 그리고 이러한 낯선 감각은 ‘공기’와 매우 밀접해 있다. 정서진아트큐브에서 진행한 은 김윤수, 신현정, 전희경, 이 세 명의 회화 작가가 참여한 기획전으로 공기에 대한 공감각적인 사유를 회화로 담아낸다. 우리는 과연 작가들이 경험한 공기의 어떠한 면모를 발견하게 될까? 우리가 무언가를 지각하는 것은 우리 본질 혹은 학습된 체계, 그리고 외부적인 환경의 요인에 의해서 달라진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이 ‘언어’를 통해서 사회 속에 우리의 존재를 인식시키려 한다. 작가들은 언어의 역할을 하는 ‘매체’를 매개로 사용하여 그들이 경험한 사회적, 물리적 상.. 2021.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