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미술로서의공공미술을다시생각하며1 ‘모두의 미술’로서 공공미술을 다시 생각하며 1. 관주도 공공미술의 빅뱅 문체부가 그간 추진했던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살펴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마을미술프로젝트’를 이번 ‘우리동네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전범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마을미술’과 유사한 ‘우리 동네미술’이라는 용어도 그렇고, 이명박 정부 들어 세계금융위기가 터지고 그 여파로 곤경에 처한 미술인들에게 공공미술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예술뉴딜’이라는 문맥도 같다. 문체부의 첫 공공미술프로젝트였던 ‘아트인시티(Art in City)’(2006~2007)가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전범이기는 하지만 두 사업은 그 배경과 방향이 달랐다. 아트인시티는 기존 건축물미술장식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공공미술 제도를 도입하고자 했던 것으로, 특히 주민참여에 기초한 공공미술 모델을.. 2021. 7. 25. 이전 1 다음